[정치] 한총리, 베트남 총리 환영 만찬에 박항서 전 감독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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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장인화 회장·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등도 참석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맡았을 당시의 박항서 감독
[스즈키컵 SNS 캡처]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환영 만찬에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초청했다.
2017년 10월부터 2023년 1월까지 사령탑을 맡았던 박 전 감독이 베트남의 "국민 영웅"이라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한 총리와 찐 총리 모두 축구 팬이라고 한다.
한 총리가 총리 공관에서 주재하는 이날 만찬에는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경영지원실장), 롯데그룹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하나마이크론 이동철 대표도 참석한다.
정부 측 인사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일까지 한 총리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찐 총리의 이번 방한은 2022년 12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베트남 최고위급 인사의 첫 공식 방문이다.
전날 찐 총리는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으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과도 개별 면담했다.
또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벌 총수들과의 만남도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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