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폭 넓히는 오세훈, '당권 도전' 한동훈과 5일 조찬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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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 국제금융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6.2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여권 잠룡으로 통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한동훈 대표 후보와 오는 5일 회동한다.
2일 정치권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한 후보는 5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청사에서 조찬 만남을 가진다. 조찬 시간은 대략 1시간가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뿐 아니라 원외 인사들까지 접촉면을 넓히며 세 불리기 경쟁을 하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이미 지난 24일 오 시장을 만났고 면담 후 "수도권 민심을 잘 얻어야 우리 당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조찬 회동에서 특별히 어떤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정치권에선 여권 내 흐름에 관한 의견 교환과 함께 서울 민심, 여당 전당대회 상황에 관한 이야기도 화제로 나오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오 시장은 전날 민선8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여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비전과 품격의 대표가 탄생했으면 좋겠다"며 "약자와의 동행을 우리 당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는 분을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SNS를 비롯해 여러 계기를 통해 현안 사안에 적극적인 의견을 표명하는 한편 여야 정치권 인사와 접촉면을 늘리는 등 보폭을 넓혀왔다. 다만 향후 행보에 관해서는 시장 업무에 충실할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동훈, 전당대회 앞두고 대구 방문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대구 서구 김상훈 의원 지역구 사무실 건물 한 회의실에서 당원들을 만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2024.6.27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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