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임 2주년 김길성 중구청장 "든든한 구청장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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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신중앙시장, 디자인혁신 아케이드 조성 추진"
민선8기 2주년 '내편중구 성과공유회'에서 발표하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주민의 삶 속에 깊숙이 파고 들어가 "내 삶을 바꾸는 중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2일 중구청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1일 신세계 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열린 "내편중구 공유회"에서 "든든한 구청장이 될 것"이라며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후속 지원 사업과 명동스퀘어 재탄생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명동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를 비전으로 추진되는 명동스퀘어는 남대문시장·신중앙시장의 디자인 혁신 아케이드 조성 사업과 맞물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중구"를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21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국제 디자인 공모를 거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두 시장의 변화는 "영국의 버러마켓, 네덜란드 마켓홀과 같이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숲과 도시와 사람이 하나되는 명품 숲세권을 조성하겠다"며 10월에 "남산자락숲길"의 마지막 구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단계 더 나아간 주민복지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살피고, 주민 일상의 안전망을 촘촘하게 펴는 동시에 인구통계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별 맞춤형 생활정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구는 7월 31일에는 수요자 맞춤 정책 발굴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중구민 거주 현황조사 결과에 대한 최종 공유회를 연다.
앞서 김 구청장은 이날 민선8기 후반부를 구청 아침방송으로 시작했다. 그는 1천300여명의 중구 직원을 향해 "지난 2년간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도전하며,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적극행정을 펼쳐 온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첫 외부 일정으로 남산자락숲길을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1일 주민들과 함께 남산자락숲길을 방문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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