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BA 우승팀 보스턴, 2028년까지 지분 매각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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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지난해 보스턴의 가치 6조5천억원으로 평가
우승 트로피를 든 보스턴의 구단주 윅 그로스벡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 구단이 지분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2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보스턴 구단은 성명을 내고 2024년이나 2025년 초에 대부분의 지분을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은 2028년에 처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보스턴 구단의 지분은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LC"가 소유하고 있다.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는 벤처 자본가 윅 그로스벡과 그의 아버지이자 투자가 H. 어빙 그로스벡, 벤처 자본가 스티브 파글리우카가 이끌며 2002년에 가스통 가문으로부터 3억6천만 달러(약 5천억원)에 셀틱스를 매입했다.
그로스벡은 "지분을 소유한 그룹의 가족은 신중한 고려와 내부 논의 끝에 유산과 가족 계획상의 이유로 팀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 셀틱스
[USA투데이=연합뉴스 자료 사진]
보스턴은 지난달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고 통산 18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NBA의 명문 구단 중의 하나인 보스턴은 작년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47억 달러(약 6조5천억원)의 브랜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NBA 구단 중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7억 달러), 뉴욕 닉스(66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64억 달러)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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