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자산가의 하반기 투자전략…"주식 60%, 채권 40% 이상적"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경제] 금융자산가의 하반기 투자전략…"주식 60%, 채권 40% 이상적"

페이지 정보

조회 589 회 작성일 24-07-02 06:36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삼성증권, S라운지 고객 4천명 대상 설문…"해외주식·채권보다 국내주식"



27546_2156660936_cph31KTV_2024070266831d9142baf.jpg
여의도 전경, 증권가 모습
[촬영 류효림]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금융자산 5억원 이상의 자산가들은 하반기 주식과 채권 비중을 6대 4로 가져가는 포트폴리오를 이상적인 자산 배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가 지난달 11∼14일 삼성증권 예탁 자산 5억원 이상의 S.라운지(Lounge)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자산가들은 이상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투자 비중을 이같이 제시했다.


주식(국내외 주식·ETF 포함)과 주식 외 자산(채권, 대안상품, 연금 등)의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는 6.5 대 3.5지만,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고려하면 자산 배분은 "주식6 대 채권4" 비중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고객 3천797명 가운데 42.5%는 하반기 유망한 투자처로 국내주식을 꼽았다.


올해 1분기 대부분의 주요국 증시에서 최고점을 경신한 해외주식(35.9%), 하반기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몰리는 채권(9.9%)보다 국내주식을 선호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국내외 주식시장들 가운데 유망한 시장을 고르는 문항에서는 미국(45.5%)과 한국(43.4%)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흥시장(7.1%), 중국(2.3%), 일본(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설문 참여자들은 국내 증시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 생각해 국내주식 투자 수요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장 유망한 업종은 인공지능(AI)·반도체라는 응답 비율이 74.1%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전기차·이차전지는 11.5%, 제약·바이오는 7.3%, 조선·기계·전력은 3.3%로 나타났다.


채권에 투자할 경우, 가장 선호하는 만기는 1년 이상∼3년 미만이라는 응답이 47.8%로 약 절반을 차지했다. 3년 이상∼5년 미만(19.9%), 1년 미만(15.6%) 등이 그 뒤로 이름을 올렸고, 10년 이상 장기채는 9.4%로 선호도가 비교적 낮았다.


만기 1년 미만의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때 기대하는 수익률은 연 4∼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올해 4분기를 꼽는 응답이 51.2%로 과반을 차지했다.


하반기 금융시장 리스크로는 미국 대선 등 대외 변수(34.4%),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하 지연(33.1%), 각국 정책 변수(18.5%) 등이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인형 퇴직연금(IRP), 연금저축펀드 등 절세 계좌에서 주력으로 투자하는 자산은 ETF(32.1%)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외는 국내주식(22.6%), 타깃데이트펀드(TDF) 등 펀드(11.0%), 현금성 자산(9.7%) 등 순이었다. "없음"은 15.9%였다.


매월 일정한 이자(배당)를 받는 금융상품으로는 배당주식(44.7%), 월배당 ETF(24.4%), 이자 지급식 채권(15.9%), 리츠(8.0%) 등이 꼽혔다. "없음"이라는 응답도 35.3%나 됐다.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자산가들이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진 데 맞춰 전통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인 "주식 60%, 채권 40%"의 전략을 중심으로 하반기 투자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자산가 고객들도 절세 계좌에 대한 관심이 높아 89%나 이미 1개 이상의 절세계좌를 보유 중이고, 절세계좌 내에서의 재테크에도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48215_2156660936_yB6KR2XF_2024070266831d9148e91.jpg
삼성증권
[삼성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추천50 비추천 14
관련글
  • [사회] 정부 "하반기 전공의 모집 반대 교수들 안타까워"
  • [사회] 가톨릭의대 교수들 연이어 "하반기 전공의 지도 거부"
  • [경제] 상반기 ELS 발행액 18조3천억원…작년 하반기보다 55% 급감
  • [경제] LH, 하반기 3기 신도시 등 공동주택용지 31필지 공급
  • [경제] 美 GM 호실적에도 주가 급락세…中사업 부진·하반기 실적압박
  • [사회]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 적을듯…교수들 '제자 안받아' 보이콧(종합3보)
  • [사회] 하반기 전공의 모집…전공의 '무관심', 교수는 '제자 안받아'(종합2보)
  • [경제] 산업차관 "수출, 7월도 확고한 우상향…하반기도 지속"
  • [사회] 연세의대 교수들 "하반기 모집 전공의들, 제자로 못 받아들여"
  • [사회] 보이콧 움직임 속 오늘 하반기 전공의 7천707명 모집 개시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