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베트남 산림협력 고위급 양자회의 열려…기후변화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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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산림 협력을 위한 고위급 회동
(서울=연합뉴스) 남성현 산림청장이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고위급 양자회의'에 참석,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 산림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남성현 산림청장,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응웬 도 안 뚜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국제협력국장. 2024.7.1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산림 협력 고위급 양자회의"를 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과 맹그로브 숲 복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남성현 산림청장과 레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등이 참석했다.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은 개발도상국에서의 산림 전용과 산림황폐화 방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관련 활동을 뜻하며, 공적개발원조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발전과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금융지원, 기술지원, 물자지원 등의 형태로 협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양국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한·베트남 정상회의"를 열어 산림 분야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하기 위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맹그로브 숲 복원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증대 등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고, 양국 간 산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한·베트남 산림 협력을 위한 고위급 회동
(서울=연합뉴스) 남성현 산림청장(왼쪽)이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고위급 양자회의'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2024.7.1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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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산림청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오랜 기간 산림 협력으로 상호 신뢰가 두터운 관계"라며 "산림을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등 전 국가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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