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임 기상청장 "기후위기 대응 역량 향상에 선도적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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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기술조직에 걸맞게 투자"
취임사하는 장동언 기상청장
(대전=연합뉴스) 1일 오후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이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2024.7.1 [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장동언 신임 기상청장은 "기후변화 감시·예측 총괄기관으로 국가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장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기상청이 과거 성과에만 안주한다면 기후위기 대응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기 어려운 환경에 놓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상청은 중앙행정기관이지만 기본적으로 기술 조직으로 국민 요구에 부응할 만큼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토대가 갖춰져야 한다"면서 "이에 걸맞게 투자하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위험기상과 지진에서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기상청 제일의 가치"라면서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 노력은 물론이고 동시에 정확히 표현하도록 노력해 국민의 시각에서 가치가 있는 기상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6대 기상청장에 오른 장 청장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으로 일한 뒤 기상청에 기상연구관으로 입사해 수치모델개발과장, 기상서비스진흥국장, 지진화산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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