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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에릭 요키시, 두산 입단 테스트…"단기 부상 대체 선수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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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82 회 작성일 24-06-30 17: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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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부상 대체 선수 고심…"SSG 상황도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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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에릭 요키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맹활약했던 왼손 투수 에릭 요키시가 두산 베어스 입단 테스트에 참가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의 단기 부상 대체 선수로 뛰기 위해서다.


두산 관계자는 30일 "요키시가 전날 입국해 오늘 경기도 이천베어스파크에서 테스트에 임했다"며 "요키시를 한 차례 더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요키시는 후보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두산은 지난 25일 외국인 투수 브랜든이 왼쪽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브랜든은 3주 뒤 재검사할 예정이며, 두산은 브랜든의 이탈이 길어질 경우를 대비해 단기 영입이 가능한 외국인 투수들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요키시는 한국 무대에서 통산 130경기에 출전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거뒀다. KBO리그 경험이 풍부해 한국 야구 적응 과정이 필요 없다.


지난해엔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한 뒤 시즌 도중 퇴출당했다.


두산은 SSG 랜더스의 상황도 확인할 참이다.


SSG는 기존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다치자 지난 달 22일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해 활용했다.


SSG는 다음 달 1일 두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할 예정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기존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칠 경우,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 명단에 등재하고 그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출장할 수 있게 하는 새 제도"를 도입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교체 횟수에 들어가지 않고, 다친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부상 외국인 선수가 복귀하면 대체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 횟수 1회 차감)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을 해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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