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LPGA 상금 0원 강다나, 홀인원으로 2천만원 다이아몬드 '행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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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한 볼을 들고 기뻐하는 강다나.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한 번도 상금을 받아보지 못한 강다나가 홀인원 한방으로 2천만원짜리 다이아몬드를 받는 행운을 누렸다.
강다나는 29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 2라운드 6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그대로 들어가는 홀인원을 했다.
6번 홀에는 홀인원 상품으로 1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걸렸다. 국내 시세로 2천만원가량이다.
그는 "145야드에서 앞바람을 계산해 7번 아이언으로 쳤다. 공이 들어가는 걸 봤다"면서 "다이아몬드는 기념으로 지니고 싶지만 부모님과 상의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드림투어에서 2차례 홀인원을 했다는 강다나는 이번이 KLPGA투어에서는 처음이자 공식 대회 세 번째 홀인원이다.
강다나는 2022년 KLPGA투어에 데뷔했다가 상금랭킹 95위에 그쳐 시드를 잃은 뒤 작년과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주로 뛰고 있다.
지난해 시드전에서 48위에 그쳐 KLPGA투어 대회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다.
올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과 E1 채리티오픈 등 2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기에 상금은 한 푼도 챙기지 못했다.
강다나는 "드림투어 20위 안에 들어서 내년에 정규투어 오고 싶고, 나올 수 있는 정규투어 대회에서도 최대한 좋은 성적 내고 싶다"고 말했다.
어렵사리 맥콜·모나 용평 오픈 출전 기회를 잡은 강다나는 홀인원의 기세를 몰아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지만 전날 2타를 잃은 부담 탓에 컷 통과가 쉽지 않다.
강다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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