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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 박병호, 솔로포 쳤지만…kt 홍현빈 끝내기 3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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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98 회 작성일 24-06-28 21: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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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홍현빈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병호·오재일 더비"로 주목받은 경기에서 홈런포는 박병호(삼성 라이온즈)가 쳤지만, 승리는 kt wiz가 챙겼다.


kt는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5-4,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4로 뒤진 9회말 kt 선두타자 황재균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김상수의 희생 번트와 강현우의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고, 홍현빈이 삼성 마무리 오승환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수 왼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3루타를 쳐 역전극을 완성했다.


2017년 kt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홍현빈의 개인 첫 3루타가, 개인 첫 끝내기 안타로 기록됐다.


오승환은 시즌 4패째(1승 24세이브)를 당하고, 3번째 블론 세이브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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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트레이드 후 처음 만난 kt 상대로 결승포
(서울=연합뉴스) 삼성 박병호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2회 솔로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근지]

"박병호·오재일 더비"에서는 박병호가 판정승을 거뒀다.


삼성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선제 결승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활약했고, kt 4번 지명타자 오재일은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kt 홈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한 뒤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kt 선발 조이현의 2구째 커브를 걷어 올려 좌중간 담을 넘겼다. 기록원이 측정한 비거리는 125m였다.


박병호가 kt를 상대로 홈런을 친 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2021년 10월 7일 이후 약 2년 8개월 만이다.


2022년 kt와 3년 최대 30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한 박병호는 올해 출전 기회가 줄어들자, kt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kt는 서둘러 트레이드를 추진했고, 5월 28일에 삼성으로부터 오재일을 받고 박병호는 내주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 후 한 달 만에 삼성과 kt가 수원에서 만났다.


오재일은 kt의 4번 지명타자, 박병호는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박병호·오재일 더비"가 성사됐다.


오재일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작렬했다.


최근 주춤했던 박병호는 13일 LG 트윈스전 이후 15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올 시즌 9호 홈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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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팬 향해 인사하는 박병호
(서울=연합뉴스) 삼성 박병호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의 방문 경기에서 2회 첫 타석에 들어서며 kt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근지]

삼성은 4회 무사 1루에서는 신예 거포 김영웅의 우월 투런포로 추가점을 뽑았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박병호는 4회 중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도 성공했다. 박병호의 삼성 이적 후 첫 도루이자, 시즌 2호 도루다.


삼성은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영웅이 우월 3루타를 치고, 윤정빈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4-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kt가 무섭게 추격했다.


kt는 7회말 오재일의 볼넷, 문상철의 좌전 안타, 황재균의 땅볼 때 나온 삼성 3루수 김영웅의 포구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고, 김상수의 우중간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8회에는 강백호가 좌중월 담을 넘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백호는 올 시즌 7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쳤다.


kt는 9회말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장타 2개와 볼넷 1개를 묶어 2점을 올리면서, 혈전의 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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