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천 골프장 사망 사고,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이유에 궁금증 증폭 "죽음의 골프장 도대체 어디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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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골프장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한 손님이 골프공에 맞아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달 이 골프장에서는 손님 두 명이 카트에 떨어져 숨지는 사고도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해당 골프장이 어디인지", 왜 잇따라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천 골프공 사망 사고 요약
지난 27일 오전 9시 15분경 한 골프장에서 60대 여성 A씨가 함께 라운딩에 나선 이용객이 친 골프공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중 의식을 잃은 A씨는 경기도의료원 이천 병원으로 호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바로 옆에 서 있던 동반자가 공을 치는 과정에서 유틸리티 클럽으로 친 공이 머리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목격자는 "아마 A씨가 동반자의 스윙을 연습 스윙으로 착각해서 일어난 사고 같다"라고 진술했다.
이천경찰서
이에 법률사무소 로율의 방재웅 변호사는 피해자의 책임에 대해 설명했는데 "만약 피해자가 주위를 잘 살피지 않았고, 통상적인 동선에서 공을 맞은 것이라면 피해자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만약 피해자가 규정을 준수한 상태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면 사망에 이르게한 사고자는 형법상 책임을 지게될 예정이다.
예시로 지난 2010년 원주에서 카트에 타고 있던 사람이 동반자가 친 공에 맞아 실명한 사건에서,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승객을 사망에 이르게한 캐디는 금고 6개월 형을 선고받은 판례가 있다.
캐디가 규정과 다르게 티박스 좌측 10m 전방에 카트를 주차해 뒀던 것이다.이에 캐디는 결국 동반자의 눈을 실명하게 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이처럼 사고로 발생한 사망 사고일지라도 정확한 경위에 따라 책임의 유무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2003년 개장했으며 총 54홀 규모로 6개의 코스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