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미국 코로나 재확산 현황, 오미크론 변이종 '플러트(FLiRT)' 발생으로 여름 대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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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는 소식이 화제다. 오미크론 하위 변종인 '플러트(FLiRT)'가 현재 미국의 39개 주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이다. 이에 다시 한번 코로나 셧다운에 대한 염려가 우려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응급실 사용 기록이 증가세로 포착됐다.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응급실 환자가 일주일 간 25% 증가한 것.
또한 6월 셋째 주의 코로나 양성률은 6.6%로 지난달보다 3.5% 증가한 수치로 전해졌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애리조나의 양성률은 13.6%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해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폐수에서 발견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검출량도 크게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올해 여름에 대유행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플러트(FLiRT) 변종이 무엇인가요?
플러트(FLiRT) 변종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 우세종인 JN.1 변종의 후손이다. 명칭은 단백질의 돌연변이 위치로 인해 이름이 얻게 됐다.
현재 코로나 감염의 우세종은 KP.2 및 KP.1.1(통칭 FLiRT) 변종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미국 내에서는 신규 감염의 25%가 플러트 변종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이번 여름 대확산에서는 플러트(FLiRT)가 우세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또한 플러트(FLiRT) 변종은 기존 JN.1 변종보다 면역 회피능력과 증식 능력이 더욱 높지만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플러트 변종이 대확산을 주도할 경우 기존의 XBB.1.5 백신은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WHO)는 새로운 백신 연구에 앞서 JN.1 계열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플러트 변종 바이러스의 감염 증상으로는 기존 오미크론 계통의 증상과 유사하다. 발열이나 오한 기침등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근육통, 두통, 미각과 후각의 상실까지 동반할 수 있다.
코로나 재확산, 의료계 입장
코로나 재확산의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버펄로대학교 제이컵스 의과대학 토머스 루소 박사는 "이미 올해 여름의 대유행이 시작됐다"라고 연구 결과를 진단해 확산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또한 보스턴의 한 연구기관의 댄 바로우치 박사는 전국적으로 여러 변종의 발생이 이런 추세에 기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로우치 박사는 "코로나19 변종인 KP.2, KP.3, LB.1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변종 감염환자도 증가하고 있기에 이번 확산은 이전보다 더욱 강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발생하는 코로나 환자의 63%가 KP.1을 시작으로 KP.3가 차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KP.2 변종은 먼저 미국에서 시작했으며, 최근 KP.3가 뒤를 이으며 강력한 우세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언급된 LB.1 변종은 전체 감염의 17.5%을 차지하고 있으며, KP.3를 이어 다음 지배종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의료계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5일 동안의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또한 현재 감염을 확인하기 위한 무료 검사도 더 이상 시행하고 있지 않기에 일반 시민들은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NBC는 지난 2년 동안 대체로 비슷했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에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더라도 전염성은 강하나 중증 위험도는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전염성을 예방하기 위해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등 최소 4개의 중에서 다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적용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