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재천서 프러포즈를"…미디어글라스에 시민 사연 띄워준다
페이지 정보
본문
서초구 "양재천 이야기가 있는 다리"…사연 선정시 주1회 10분간 송출
양재천 미디어글라스 운영사진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양재천 매헌다리 "미디어글라스"에 주민의 다양한 사연을 송출하는 "양재천 이야기가 있는 다리"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2019년 환경 개선 목적으로 설치된 미디어글라스의 활용 범위를 확장해 주민들의 사연을 받아 미디어글라스에 송출해주는 시민참여 콘텐츠도 함께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소한 일상 이야기, 특별한 사연, 기념일 축하, 가족이나 지인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등 공유하고 싶은 다양한 사연을 보내면 된다. 연인의 프러포즈에 활용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면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선정된 사연을 주 1회 약 10분간 미디어글라스에 송출해준다.
양재천 미디어글라스 운영사진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 관계자는 "미디어 글라스를 장식하는 이야기들은 사연자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디어글라스가 수변무대, 영동 1~2교와 함께 양재천 내 대표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송출된 사연 및 사진, 영상 등은 양재천 홍보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물관리과(☎ 02-2155-7313)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아름답게 조성된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미디어글라스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이 주민 일상 속 쉼이 되는 공간, 즐거움이 되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재천 '이야기가 있는 다리'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