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기 내줘서 고마워"…식약처, 마약 퇴치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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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장 동백장 수훈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용기 한걸음(Be Brave) 용기 내줘서 고마워"를 주제로 "제38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세계 마약퇴치의 날은 마약류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유엔(UN)이 1987년 지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와 연계해 약물 오남용 홍보 캠페인을 활성화한 공로로 이정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기조 강연에는 바바라 슈레더-게겐후버 오스트리아 슈바이처 재활센터장이 마약류 오남용 폐해에 대한 조기 교육의 중요성,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지원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 밖에 마약 중독 회복자의 사연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공개됐으며, 사회 재활 전문가 토크 콘서트도 열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정부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전문 상담사와 마약류와 관련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1342 용기 한걸음센터"를 개소하고 중독자의 재활을 지원하는 "함께 한걸음센터"를 전국으로 확대해 마약류 예방부터 재활까지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적극 앞장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38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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