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초구, 폭염속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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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취약계층에 '여름나기 지원사업'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5일 여름철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이날부터 8월 28일까지 민·관이 협업하는 "여름나기 지원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시원, 지하주택, 옥탑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과 1인가구나 장애인가구, 중증질환가구 등 "여름철 돌봄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자 마련됐다.
먼저 공무원, 주민, 민간복지기관 등을 통해 과일, 얼음물, 호박죽 등이 든 폭염예방꾸러미와 직접 담근 여름김치를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 밀키트, 참기름, 참치 등 식료품도 지원하고 정서 안정을 위한 반려식물도 전달한다.
특히 공무원, 주민, 민간 복지기관 등이 직접 집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면서 안부·건강 확인도 병행할 계획이다.
권역별 맞춤형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방배권역에서는 참여자들이 직접 담근 여름김치와 함께 지원 물품을 돌봄취약계층 400세대에 제공하고, 서초·반포권역에서는 170세대에 전달한다.
내곡동과 양재2동에서는 폭염예방꾸러미, 반려식물 등 지원 물품을 주거취약계층 18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양재1동에서는 지난 13일 열무김치와 계절반찬 등을 만들어 중장년 1인 가구에 제공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여름나기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히 살피고,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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