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동구 '샘물창고' 냉장고 운영…"폭염대비 생활밀착형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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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낮추는 "무지개 양산 대여 사업"도 내달 시작
'성동 샘물창고' 사업…시원한 생수로 더위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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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주민들이 온열질환과 탈수 등 폭염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성동 샘물창고"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시작한 이 사업은 야외 무더위쉼터에 냉장고를 설치해 어린이, 노인 등에게 생수를 제공한다. 올해는 이른 더위에 작년보다 열흘 앞당긴 7월 1일부터 시작해 8월까지 운영한다.
야외 무더위쉼터 가운데 11곳에 500ml 생수를 매일 3차례씩, 총 7천680병 공급한다. 8월까지 운영된다.
샘물창고에는 동주민센터 자율방재단으로 구성된 별도 관리자가 배치된다. 라벨이 없는 생수를 제공하고, 샘물창고 바로 옆에는 수거함을 마련해 생수병을 분리배출 할 수 있게 했다.
구는 이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무지개 양산 대여" 사업도 한다.
구 관계자는 "양산을 쓰면 체감온도를 약 7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며 "이에 관내 안전·폭염 취약 계층에 1인당 1개의 양산을 대여한다"고 설명했다.
성동구청, 동주민센터 등 총 21곳에서 빌려준다. 대여 시 신분증을 지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반납 기한은 최장 7일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야외활동 시 폭염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또 하나의 재난일 수 있다"며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주민 모두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양산 쓰고 체감온도 낮춰요"…성동구 무지개 양산 대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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