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민규, K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시즌 상금 8억원 도전
페이지 정보
본문
제66회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
(천안=연합뉴스) 김민규는 23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김민규는 2022년 한국오픈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올라 국내 골프대회 최고의 우승 상금인 5억원을 받았다. 2024.6.23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총상금 7억원)이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인천 클럽72 하늘코스(파71·7천103야드)에서 열린다.
KPGA 투어 대회가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열리는 것은 2019년 5월 SK텔레콤 오픈 이후 약 5년 1개월 만이다.
지난주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김민규는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상금 7억7천228만원을 벌어들인 김민규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5위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 역대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하게 된다.
현재 2022시즌 김영수가 쌓은 한 시즌 최다 상금액 기록(7억9천132만324원)과 1천900여만원 차이다.
김민규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3천926점)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해 우승을 번번이 아깝게 놓친 장유빈은 시즌 첫 승에 사활을 건다.
장유빈은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그 중 절반인 5개 대회에서 톱 5에 들었다. 톱10은 6차례로 이 부문 1위다.
특히 지난 2주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뒤 한국오픈에선 공동 3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장유빈은 올해 평균 타수(69.81타), 평균 드라이브 거리(313.28야드), 평균 버디율(23.96%) 등 세부 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앞선 대회 우승자 윤상필, 고군택, 김홍택, 김찬우, 한승수 등도 시즌 2승을 향해 나란히 출격한다.
오기소 다카시(일본)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신인왕 레이스 1위(969점)를 달리는 가운데 2위 김백준(784점)이 역전을 노린다.
이 대회는 시즌 12번째 대회로 KPGA 파운더스컵, KPGA 클래식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신설 대회다.
총 144명이 출전해 2라운드가 끝나면 상위 60위 동점자까지 3라운드로 진출한다.
장유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