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소주도 하이볼로'…CU, MZ세대 겨냥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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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CU는 오는 26일 "박재범 소주"로 잘 알려진 원스피리츠 원소주를 하이볼로 재탄생시킨 "원 하이볼" 유자향·배향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산 쌀로만 만든 원소주 증류 원액을 10.5% 함유해 특유 누룩 향과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CU는 소개했다.
CU는 주류 중에서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선호하는 하이볼 상품군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이달에만 해치 소주 하이볼 2종과 선비 진토닉 등을 잇달아 출시하며 편의점 하이볼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올해 1분기 CU의 하이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3% 급증하는 등 실적도 준수하다.
지난 1∼5월 하이볼 구매 고객의 연령대 비중을 보면 20대(42.6%)와 30대(30.2%)가 전체 70%를 넘는다.
CU는 하이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한 달 매주 월∼수요일을 "하이볼 데이"로 지정해 할인 행사를 한다. 행사 기간 청산 레몬, 연태 토닉, 안동소주 등 차별화 하이볼 20종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매주 목∼일요일은 기네스, 아사히, 스텔라 등 인기 수입 맥주 14종의 캔 묶음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비어데이"를 진행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주류팀 장주현 MD(상품기획자)는 "최근 편의점 인기 주류로 자리 잡은 하이볼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전통주와의 협업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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