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말 대학로서 뮤지컬 피크닉을"…29일 차없는거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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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오후 9시 차량통제…"대학로 부흥기 이끌 것"
지난 5월 25일 열린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29일 올해의 두 번째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 예술계와 지역 상권의 상생을 도모하고, 대학로의 위상을 높이려는 취지다.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뮤지컬 피크닉"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한다.
차량 통제는 혜화역 1번 출구부터 서울대병원 입구에 이르는 350m 구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뤄진다.
이날 이곳은 뮤지컬 공연을 위한 크고 작은 무대와 체험 부스, 피크닉 라운지 등으로 변신한다.
메인무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뮤지컬 배우 신영숙, 양준모가 대중에게 친숙한 뮤지컬 모차르트와 레베카, 맘마미아, 영웅 등의 대표곡을 공연한다.
또 대학로 소극장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뱀프X헌터 : 울부짖어라! 피닉스 포포!!", "유진과 유진",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가죽공방, 비누공방, 페이스페인팅, 도자기공방 체험 행사뿐 아니라 대학로 소재 디저트 카페가 참여하는 디저트 테이블 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종로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5월 25일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에 참석한 정문헌 구청장(우측)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대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지난달 25일과 이번에 이어 8월 31일, 9월 28일, 10월 말 등 총 5회 열린다.
정문헌 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 행사를 대학로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로 안착시켜 대학로 제2의 부흥기를 이끌고, 공연예술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토끼를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로' 행사 포스터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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