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연장전 패배 뒤로 한 김주형, 9주 연속 PGA 투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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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로켓 모기지 클래식 개막…김성현·이경훈도 출전
김주형의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경기 모습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세계 최강"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격전을 치렀던 김주형이 이번 주 27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도 출격한다.
지난 5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 대회까지 출전하면 김주형은 9주 연속, 9개 대회 연속 대회에 나선다.
김주형은 이미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출전권을 확보했고, 지난 대회에서는 셰플러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김주형이 강행군을 이어가는 것은 오는 가을 페덱스컵 순위 70위 안에 드는 선수들끼리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확실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다.
김주형의 현재 페덱스컵 랭킹은 지난주 61위에서 39위로 올랐다.
하지만 이번 주 대회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풀필드 6개 대회가 잇따라 열려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태다.
김주형은 27일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천370야드)에서 열리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최근 날카로워진 샷 감각을 앞세워 우승까지 노린다.
김주형은 지난 5개 대회에서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준우승, US오픈 공동 26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43위, RBC 캐나다 오픈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023년 로켓 모기지 클래식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번 주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미국)를 비롯해 한국의 김성현·이경훈, 악샤이 바티아(미국), 윌 잴러토리스(미국) 등이 출전한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꿈의 타수"인 59타를 친 캐머런 영(미국)도 출전해 김주형과 우승을 다툰다.
총상금 920만 달러(약 127억7천만원), 우승 상금 165만 달러가 걸린 로켓 모기지 클래식은 코스가 쉬워 낮은 스코어가 나오는 대회로 유명하다.
지난 5개 대회 우승자 중 네명이 23언더파 이하의 스코어를 적어냈고, 작년 대회 18홀 평균 스코어는 69.9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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