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적정레벨 탐색' 국고채 금리 상승…3년물 연 3.19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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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 5월 PCE 발표 앞두고 관망세 이어갈듯"
국채 금리 상승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최근의 국고채 금리 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24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19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64%로 0.9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6bp, 1.2bp 상승해 연 3.215%, 연 3.25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40%로 0.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8bp, 0.8bp 올라 연 3.171%, 연 3.152%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관된 상승세를 나타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오전 중 연 3.204%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9일부터 3.1%대에 머물러 있는 국고채 금리 수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전문가들 반응에 시장 참가자들도 적정 레벨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환율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클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려운 환경이라 국고채 시장의 최근 강세는 일부 되돌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안정 흐름을 고려하면 금리 하락은 자연스럽다"면서도 "다만 금리가 연중 최저점을 단숨에 경신할 정도로 시장에 우호적인 재료가 가득한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고 밝혔다.
오는 28일 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당분간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채권시장은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시장 금리 하락 원인 중 하나로 꼽힌 외국인 매수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5천430계약, 10년물 국채선물은 3천69계약 순매수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3.343
3.330
+1.3
국고채권(2년)
3.258
3.246
+1.2
국고채권(3년)
3.194
3.176
+1.8
국고채권(5년)
3.215
3.199
+1.6
국고채권(10년)
3.264
3.255
+0.9
국고채권(20년)
3.240
3.236
+0.4
국고채권(30년)
3.171
3.163
+0.8
국고채권(50년)
3.152
3.144
+0.8
통안증권(2년)
3.258
3.237
+2.1
회사채(무보증3년) AA-
3.656
3.637
+1.9
CD 91일물
3.600
3.600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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