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수리온·KF-21 기밀 판매' 텔레그램…군·국정원·경찰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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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 KF-21의 위용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아덱스(ADEX) 2023' 행사장에 국산 전투기 KF-21이 전시돼 있다. 2023.10.1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과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자료 등 군사기밀을 판매한다는 텔레그램 계정이 등장해 군과 국정원, 경찰이 합동 조사 중이다.
23일 국군방첩사령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한 텔레그램 채널에 "군사 기밀을 판매한다"는 취지의 글이 지속해서 올라왔다.
수리온과 KF-21, 한미연합훈련 "프리덤 실드"에 관한 문서를 판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텔레그램 방을 인지한 방첩사는 현재 국정원·경찰과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텔레그램 방을 개설한 사람이 누구인지, 실제로 군사기밀을 가졌는지 등을 조사한 뒤, 실제 군사기밀을 취득해 공개하려 한 사실이 파악되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할 방침이라고 방첩사는 설명했다.
방첩사 관계자는 "실제 자료가 오갔는지, 단순히 돈만 가로채는 사기 사건인지 여러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산업기술보호법은 부정한 방법으로 방위산업기술을 취득해 사용 또는 공개하는 경우 10년 이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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