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한국 여자핸드볼, 파리올림픽서 노르웨이·덴마크 등과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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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전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4차전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2023.8.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림픽 본선에 11회 연속 진출한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해 파리 올림픽에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전통의 강호들과 한 조에 편성됐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이 17일(한국시간)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조 편성 결과에 따르면 한국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덴마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B조에는 헝가리,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앙골라가 모였다.
덴마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에서 유일하게 세 차례 우승한 나라고, 노르웨이 역시 2008년과 2012년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강팀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는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 나란히 2∼4위에 올랐다. 2021년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은 모두 프랑스가 차지했다.
인터뷰 하는 헨리크 시그넬 감독(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낸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2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하고 있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전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4차전에서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2023.8.24 [email protected]
올림픽 핸드볼은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4개국이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메달 주인공을 정한다.
올림픽에서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11회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4위에 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 탈락의 부진을 겪었고, 2021년 도쿄에서는 8강까지 진출했다.
슬로베니아가 그래도 해볼 만한 상대로 꼽히지만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다.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는 7월 25일에 첫 경기가 열린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5월 충북 진천 선수촌에 소집해 파리 올림픽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리 올림픽 핸드볼 남자 조 편성은 A조에 스페인, 크로아티아, 독일, 슬로베니아, 스웨덴, 일본이 편성됐고 B조는 덴마크, 노르웨이, 헝가리, 프랑스, 이집트, 아르헨티나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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