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사노위 '일·생활 균형위' 발족…일·육아 양립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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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과 기념촬영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들과의 오찬을 마친 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및 참석 위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6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는 21일 "일·생활 균형위원회"를 발족하고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일·생활 균형위원회는 노사정 2·6 합의에 따라 장시간 근로를 줄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을 함께 증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제별 위원회이다.
지난 2월 6일 이번 정부 들어 처음 열렸던 경사노위 본위원회에서 노사정은 의제별 위원회 2개와 특별위원회 1개 구성을 의결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원칙과 방향"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번 위원회는 이인재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노사대표 위원 각 2명, 정부대표 위원 3명, 공익위원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이날부터 1년이다.
위원회에서는 ▲ 장시간 근로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과 유연성 ▲ 건강권 보호 ▲ 일하는 방식 개선 ▲ 일·육아 양립 지원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결혼과 출산, 육아와 교육이 가능해야 좋은 사회"라며 "노사정이 인내와 배려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사회적 대화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재 일·생활균형위원장은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늘리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노사정의 갈등과 반목의 장(場)이 아닌, 생산적인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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