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배우 고현정 갑질 논란, 6년 만에 입장 발표 "아직까지 억울하다" (+현장 스태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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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엘르코리아
남편 전용진과 이혼한 배우 고현정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오해를 풀고자 인터뷰 해명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매거진 채널 '엘르 코리아'에는 고현정이 등장했다. 앞서 그는 2018년 드라마 '리턴'을 촬영하면서 인스타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수년간 갑질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날 고현정은 "내 입으로 말하면 또 도마 위에 오를 것 같다"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해명했다.
유튜브 '엘르코리아'
이어 "세간에서는 내가 갑질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라며 "만약 내가 갑질을 원 없이 해보고 욕이라도 먹으면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나는 진취적이고 명령을 하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난 해롭지 않고 부드러운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고현정 드라마 리턴 제작진과 갑질 논란
지난 2018년 SBS 인기 드라마 '리턴'이 최고 시청률을 찍고 있던 가운데, 배우 고현정이 제작진들과의 분쟁이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심지어는 고현정이 제작진을 폭행하고 욕설까지 했다는 기사에 충격을 더했고. SBS 측에서는 주연 배우 교체하면서 해당 논란은 기정사실화 된 바 있다.
당시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하는 장면을 많은 스태프가 목격했다는 사실도 전해진다. 이견 다툼을 보이다 폭력까지 행사했다는 것이다.
이에 감정이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고. 제작진들이 촬영을 거부했을 정도라고 알려졌다.
SBS 드라마 리턴
이에 고현정 측에서는 "제작진과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없어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일부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제작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현정의 과거 전력을 바탕으로 그의 잘못이 명백하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0년 드라마 대물 촬영 당시에도 오종록 PD가 메가폰을 내려놓았으며, 2011년 영화 '미스 고 프로젝트' 당시에도 감독이 교체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2012년에도 3주 만에 PD가 하차하는 등 고현정은 수차례 제작진과 갈등을 빚어왔기 때문이다.
현장 스태프 관계자들의 폭로
고현정이 드라마 '리턴' 관계자들과 갈등이 심해지고 있던 중, 현장 스태프의 폭로글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신을 현장 스태프라고 밝힌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배우 윤지민이 고현정을 옹호하는 글을 비판하며 폭로에 나섰다.
앞서 고현정의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언니가 리턴 대본을 보더니 충격으로 몸으로 떠안고 있었다:라며 "대중에게 어떻게 빚을 갚아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이에 리턴 현장 스태프는 "고현정 씨 윤지민을 통해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것은 정말 예의가 없지 않냐"라며 "현장에 당신이 패딩을 돌리며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고 했는데 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 100명의 스태프가 대기하고 있는데, 얼굴이 부었다며 촬영을 거부하고. 어느 날은 기분이 별로여서 촬영에 나오지 않고, 어느 날은 아무 소식도 듣지 못하고 기다리기만 해야 했다"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가 대사를 못 외워서 핵심 장면에서 프롬프터를 달라 그러는 게 맞냐"라며 "송강호처럼 롱테이크 찍는 걸 바라지도 않는다 최소한의 책임감은 가져달라"라고 고현정의 태도를 지적했다.
한편 지난 5월 고현정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면서 처음으로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또한 단기간에 구독자 수가 20만 명을 넘길 정도로 아직까지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