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8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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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뤄진 코리아컵 16강 8경기 중 무려 6경기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초접전이 벌어졌습니다.
리그 일정이 빡빡하다보니 로테이션을 돌린 팀들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는 폭염 속에 연장까지 가면서 주전들이 교체로 나와서 힘은 힘대로 빠지는 결과가...
16강 최대의 자이언트 킬링은 전북 현대를 잡아버린 김포 FC.
전반 4분 터진 브루노의 골을 잘 지켜내며 코리아컵 5회 우승의 전북을 16강에서 보내버렸습니다.
울산 HD FC는 홈에서 경남 FC를 맞이해서 연장까지 가면서 양팀이 각각 4골씩을 뽑아내는 진풍경을 보여줬습니다.
울산의 서드 골키퍼 문현호는 데뷔전을 치뤘는데, 경기 내내 4실점을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것과는 반대로 승부차기에서 3연속 선방을 해내며 결자해지에 성공했습니다.
대전 하나 시티즌과 제주 유나이티드는 11명의 선수 전원이 승부차기를 차는 장기 승부 끝에 골키퍼끼리의 승부차기가 승패를 갈랐습니다.
제주 김동준 골키퍼는 가볍게 성공한 반면, 대전 이창근 골키퍼가 찬 공은 골대를 벗어나면서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네요.
코리아컵을 우승하면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진출할 수 있는만큼, 8강부터는 조금 더 진검승부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부 소속인 성남과 김포가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도 지켜보는 재미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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