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NC 손아섭, 2천504번째 안타…박용택과 통산 안타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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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오늘도 안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NC 손아섭이 개인통산 2천503번째 안타를 치고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손아섭(36·NC 다이노스)이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안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손아섭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땅볼로 물러난 손아섭은 3회 1-1로 맞선 2사 2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후 6, 7회 나란히 땅볼에 그쳤고 9회 1사 1루에서 두산 김민규를 상대로 친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이날 전까지 통산 2천502개의 안타를 쳤던 손아섭은 이로써 이 부문 단독 1위였던 박용택 해설위원(2천504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아섭이 안타 한 개를 추가하면 약 6년 만에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바뀐다.
박용택은 2018년 6월 23일 2천319번째 안타로 양준혁 해설위원을 제치고 통산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세리머니하는 손아섭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NC 손아섭이 개인통산 2천503번째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6.19 [email protected]
2007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손아섭은 그해 4월 7일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첫 안타로 2루타를 터뜨렸다.
입단 3년 차까지 벤치 멤버였던 손아섭은 2010년부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터뜨리며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
손아섭은 지난해까지 17시즌을 치르는 동안 시즌 타율이 3할을 넘지 못한 것은 2007년, 2009년, 2019년, 2022년 4차례뿐이다.
시즌 최다 안타 4차례(2012·2013·2017·2023년)에 빛나는 손아섭은 작년에는 타율 0.339로 생애 첫 타격왕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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