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울경 경제동맹, 국가 녹조 전담기관 설립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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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초광역 경제동맹 실무협의회 개최
지난해 6월 낙동강 칠서지점 녹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가 19일 창원시 경남도민의집에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3개 시도 수질 담당 과장이 참석해 올해 부울경 초광역발전시행계획 과제 중 하나인 국가 녹조 전담기관 설립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낙동강 수계에 속한 3개 시도는 생활용수를 낙동강에 의존해 녹조 발생에 민감하다.
경남도는 정부와 국회에 국가 녹조 전담기관 설립을 지속해 요청했다.
국가 녹조 전담기관은 환경부 등 여러 기관에 흩어진 녹조 관련 기능을 통합 조정하고, 조사·연구, 기술개발, 민관협의체 구성·운영 등을 맡는다.
지난해 국가 녹조 전담기관 설립 근거를 담은 물환경보전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21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다.
경남도는 22대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이 관련 법을 다시 발의하고, 국회 의결을 거쳐 녹조 발생이 잦은 창녕군 남지읍 일원에 전액 국비 사업으로 2027년까지 조류 분석·배양시설, 연구동 등을 갖춘 전담기관이 설치되길 바란다.
생활권과 산업을 공유하는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는 지난해 7월 광역경제권 구축, 지방시대 공동 대응, 신산업 육성, 에너지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초광역 경제동맹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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