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아진 올스타전 기간에 불만인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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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올스타 휴식기 단축인가." 염갈량의 작심 발언. "이러면 감독들이 (올스타전) 무리하지 말라고 한다"
예전엔 올스타 브레이크가 나흘 정도였다. 짧은 올스타 브레이크의 문제점은 선수들이 쉴 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특히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곧바로 후반기를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제대로 뛸 수가 없었다.
그래서 2019년부터 올스타 브레이크를 일주일로 늘렸다. 올스타전에 뛰고 충분한 휴식을 갖고 후반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올해 다시 나흘로 줄었다. 시즌 후 개최되는 프리미어12 때문에 한국시리즈까지 빨리 끝낼 수 있도록 일정을 당겼다.
LG 염경엽 감독
"올스타 브레이크가 나흘 밖에 안되는 것에 감독들이 다 불만이다. 나흘로 정한 것도 어떤 감독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현장의 의견도 안듣고 나흘로 정했다"
"올스타전 때 감독 회의를 해서 여러 안건을 KBO에 건의할 생각인데 올스타 브레이크를 7일로 하는 것도 포함된다"
"올스타전을 팬들이 와서 즐기려면 일주일은 쉬어야 한다"
"올스타전 끝나고 이틀 쉬고 바로 경기에 들어가는데 감독들이 보내고 싶겠나. 가더라도 무리하지 말라고 할 것"
"올스타전도 재미있어야 팬들이 오시지 않겠나. 선수들이 베스트로 플레이를 해야 재미가 있다. 최근엔 선수들이 베스트로 하지 않았나"
"선수들이 회복이 다 되지 않은 상태에서 후반기를 하기 때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일주일이면 충분히 팀을 재정비할 시간이 되지만 나흘은 짧다"
프리미어12 등으로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 것 같긴 하지만 확실히 올스타전 관련해서 저런 고충이 있군요. 뒤로 리그 일정이 너무 늘어지는 일들도 많았어서 다소 빡빡하게 스케줄을 잡아둔 것 같은데 올스타전 본연의 의미를 지적하는 이러한 시선도 일리가 있어보이고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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