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한투자증권, 잔존만기 15년 이상 美국채 투자 펀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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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국채 및 미국에 상장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미국장기국채펀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듀레이션(가중평균잔존만기) 15년 이상의 미국 장기국채 현물과 미국 상장 미국 장기국채 ETF를 각각 30%와 70% 수준으로 편입하고, 일부 잔여 유동성은 달러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활용해 안정적인 이자수익 수취를 추구한다.
환매 주기가 해외 채권에 투자하는 동일유형 펀드의(8∼9영업일)보다 짧은 6영업일인 것이 특징이다.
장기국채 가격은 기준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해 수익률이 올라가기 때문에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펀드상품부장은 "금리 인하 전까지는 채권 이자수익을 얻고, 금리 인하기에는 이자수익과 더불어 자본차익을 확보할 수 있는 펀드"라며 "듀레이션이 길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민감하고 변동성이 높아 안전자산과 적절히 자산배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단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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