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책보며 음악 들어요…22일 여의도서 '피아노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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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2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책을 읽으며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한강 변에서 책을 읽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책읽는 한강공원"의 피날레 프로그램이다.
무대에는 "피아노 고수" 22명이 선다.
시는 지난 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60명의 신청자 가운데 무대에 오를 22명을 뽑았다.
22명은 대학교 교직원, 대기업 사무직, 공무원, 카이스트 대학원생, 바리스타, 프리랜서, 피아노 강사, 피아노 관련 인플루언서 등이다.
피아노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저녁 8시 15분까지 계속된다.
쇼팽 "녹턴 2번",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드뷔시 "달빛", 리스트 "사랑의 꿈", 가수 성시경의 "거리에서"뿐 아니라 러브레터·뮬란·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 영화 OST도 들을 수 있다.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는 여의도한강공원은 5월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강서한강공원에서 열린 행사는 5월 18일 시작해 지난 8일 끝났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빈백에 누워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독서를 즐기고, 여름과 어울리는 피아노 연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피아노 버스킹 in 한강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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