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롯데 이민석, 5선발 경쟁 밀려 1군 말소…한화 산체스는 부상(종합)
페이지 정보
본문
이민석 투수 교체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4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1, 2루 롯데 선발 이민석이 투수 교돼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4.6.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5선발 경쟁을 벌이던 이민석(20)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구단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이민석을 1군에서 내리고 우완 투수 박진형을 불렀다.
개성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민석은 롯데가 기대하는 강속구 우완 선발 자원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팔꿈치를 다쳐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이민석은 재활을 마치고 지난달 1군에 복구했다.
이민석은 지난 1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는 등 선발 투수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7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서는 1⅓이닝 2피안타 5볼넷 3실점, 14일 잠실 LG전에서는 2⅓이닝 3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2경기 연속 무너졌다.
두 경기 모두 제구력 난조가 원인이 됐다.
14일 잠실 LG전은 최고 시속 153㎞ 강속구를 던졌으나 제구력이 뒤따르지 않았다.
이민석의 1군 엔트리 말소로 롯데는 부상으로 빠진 찰리 반즈가 돌아오기 전까지 박세웅∼에런 윌커슨∼한현희∼김진욱∼나균안으로 선발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은 지난 4월 15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2개월 만에 복귀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6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76이며,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85를 남겼다.
산체스, 7이닝 무실점 투구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산체스가 7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4.5.3 [email protected]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삼성 라이온즈 불펜의 핵 임창민은 부상 탓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산체스는 지난달 17일에 팔꿈치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6월 7일에 복귀해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3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 뒤 다시 통증을 호소했고 이날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삼성 불펜 임창민은 허리 통증 탓에 짧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임창민은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열흘 뒤에 1군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