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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유빈-임종훈 '올림픽 시드 경쟁' 일본 조와 WTT 결승 대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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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160 회 작성일 24-06-15 17: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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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과 신유빈
[신화=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드 경쟁" 상대인 일본 조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결승서 맞대결한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4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4 나흘째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스페인의 알바로 로블레스-마리아 샤오 조를 3-0(15-13 11-6 11-7)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야타 히나 조가 오준성-전지희(이상 미래에셋증권) 조를 3-2(12-14 11-5 9-11 11-3 11-8)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국제탁구연맹(ITTF) 혼합복식 랭킹 2위 임종훈-신유빈 조와 3위 하리모토-하야타 조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두 조는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최강" 중국에 이은 2번 시드를 놓고 경쟁 중이라 맞대결은 더 뜨겁게 펼쳐질 전망이다.


ITTF 랭킹을 토대로 올림픽 대진 추첨이 진행되기 때문에 파리에서 준결승까지 중국을 피하려면 2위를 사수해야 한다.


랭킹 포인트에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3천745점, 하리모토-하야타 조는 3천95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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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모토-하야타 조
[신화=연합뉴스]

이번 류블랴나 대회에 부여된 랭킹 포인트는 우승 600점, 준우승 420점이다.


일단은 임종훈-신유빈 조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랭킹 2위를 사수할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기존에 산입된 랭킹 포인트가 시효를 다하면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해선 안 되는 상황이다.


올림픽까지 컨텐더 라고스, 컨텐더 튀니스, 스타 컨텐더 방콕 등 3개 WTT 대회가 더 남아있으며, 임종훈-신유빈 조는 이 중 라고스, 방콕 대회에 출전해 랭킹 포인트를 관리할 계획이다.


올림픽에서 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로블레스-샤오 조를 상대로 5연승 행진을 이어간 것도 임종훈-신유빈 조에 작지 않은 소득이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한국에 배정된 3장의 본선행 티켓 중 마지막 한 장을 놓고 경쟁하는 조대성(25위·삼성생명)과 안재현(23위)이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7위)과 전지희(14위), 주천희(21위)가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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