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남들이 안 했던 것만 했죠"…곽튜브 감성 살린 '세계기사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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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접 택시 몰기도…15일 첫 방송
EBS와 ENA가 공동제작 하는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
[EBS·EN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시즌1 때만 해도 방송이 처음이라 많이 헤맸는데, 이번에는 "곽튜브"(곽준빈 유튜브 채널명) 감성이 훨씬 많이 묻어나는 것 같아요."
EBS와 ENA가 공동제작 하는 예능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 출연하는 여행 튜뷰버 겸 방송인 곽준빈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식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유튜브를 하는 사람이라 "방송각"을 좀 아는데, 이번에는 찍으면서도 잘 나온 게 느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5일 처음 방송되는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해 현지인의 삶과 문화를 만나는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현지 택시 기사들에게 정보를 얻고, 기사와 함께 식사하기도 하는 모습을 담아냈다면, 이번에는 택시를 비롯해 여러 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직접 택시 운행에 나서기도 한다.
곽준빈은 "혼자서 유튜브를 찍을 때는 고프로 카메라 하나만 들고 여행 다녔는데, 사실 처음 방송으로 넘어왔을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카메라도 너무 많고, 챙겨야 할 장비가 많아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시즌1을 찍고 정말 많은 방송에 출연해보면서 방송 문법을 익혔는데, 이번에는 보다 능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평소에 제 유튜브 찍듯이 찍을 수 있었어요. 저만의 감성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곽튜브" 고급 느낌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시즌에서 곽준빈은 우즈베키스탄과 튀니지 등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여행지를 찾아 나선다.
연출을 맡은 송준섭 PD는 "사람들이 쉽게 여행하지 못하는 곳에서 여행하면서 대리만족을 주는 것이 목표였다"며 "특이한 나라에서 특이한 것들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행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남들이 안 했던 것만 하자"는 마음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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