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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복현 "PF 사업성 관대한 평가 안돼…중소금융사 리스크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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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93 회 작성일 24-06-13 11: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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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이복현 금감원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금융시장 결연 장금이 확대보고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4.6.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평가가 관대하게 이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 원장은 13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금리 동결 이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지금은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 리스크 요인을 모두 대비해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며 이처럼 당부했다.


그는 이달 20일로 예정된 은행·보험권의 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과 관련해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PF 구조조정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최근 일부 중소금융회사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과 건전성을 재점검하고 경영진과 소통해 필요시 자본확충을 유도함으로써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저축은행들은 올해 1분기 1천500억원대의 적자를 냈다. 연체율은 8.8%로, 작년 말(6.55%)보다 2.25%포인트(p) 뛰었다.


이 원장은 이어 "금리 인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에 따라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제도개선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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