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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재도약 절실한 대전, 황새 날개 얹고 시즌 첫 '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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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602 회 작성일 24-06-12 13:3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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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대전, 15일 포항과 K리그1 17라운드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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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황선홍 감독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이 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식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4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황선홍 감독이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명예 회복"을 위한 도전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15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대전의 현재 상황은 좋지 않다.


16라운드까지 꼴찌 대구FC(승점 14)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단 1골 차로 앞서며 11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달 21일 이민성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물러난 대전은 지난 2일 대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6경기 동안 이어졌던 무승(2무 4패)에서 벗어나 최하위에서 겨우 탈출했다.


대전은 이민성 감독의 후임으로 지난 2020년 9월 팀과 결별했던 황선홍 감독을 4년 만에 다시 영입하는 결단을 내렸다.


황 감독은 2020년 기업구단으로 변신한 대전의 첫 사령탑을 맡았고, 당시 K리그2였던 대전은 과감한 투자로 승격을 노렸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자 8개월 만에 황 감독과 이별했다.


황 감독은 이후 U-23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지휘했다.


하지만 "황선홍호"는 지난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올림픽 티켓을 따지 못했고, 황 감독은 씁쓸하게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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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대전하나시티즌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이 5일 오후 대전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 선수들과 상견례를 한 뒤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6.5 [email protected]

이 때문에 황 감독의 대전 복귀를 달갑지 않게 보는 팬들의 시선도 존재한다.


결국 황 감독은 이번 포항과 원정에서 팀이 변화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대전 팬들의 의구심을 거둬들일 수 있다.


"주도하고·지배하고·정교하게"를 모토로 내세운 황 감독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며 팀 재정비에 집중했다.


대전이 17라운드에서 포항을 꺾으면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따낼 수 있다.


다만 황 감독은 K리그 복귀 첫 상대가 포항이라는 게 부담스럽다.


포항을 지휘하는 박태하 감독과 황선홍 감독은 1968년생 동갑내기로 현역 시절 포항에서 함께 맹활약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끈 스타플레이어 출신 사령탑이라는 게 눈에 띈다.


포항은 선두 울산 HD(승점 31), 2위 김천 상무(승점 30)에 이어 승점 29로 3위를 달리며 선두권을 형성하는 강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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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역시 16라운드에서 패배를 맛본 터라 대전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 선두 복귀를 노리고 있다.


특히 포항이 이번 시즌 7차례 홈 경기에서 2승 5무로 패배가 없다는 것도 이번 시즌 원정 경기(3무 5패) 승리가 없는 대전에는 부담스럽다.


중위권 도약에 도전하는 황 감독과 선두 탈환을 노리는 박 감독의 지략 대결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일정


▲15일(토)


포항-대전(18시·포항스틸야드)


광주-김천(19시·광주전용구장)


강원-수원FC(20시·춘천송암스포츠타운)


▲16일(일)


울산-서울(18시·울산문수구장)


전북-인천(18시·전주월드컵경기장)


대구-제주(19시·DGB대구은행파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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