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면쓰고 함께 행진해봐요…16일 잠수교서 '가면 퍼레이드' > 멤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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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퍼레이드 인파와 함께 잠수교를 행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16일 오후 3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가면 퍼레이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어린이날 우천으로 취소됐던 행사가 다시 열리는 것으로, 퍼레이드 대원들과 함께 잠수교를 왕복 1.5km 행진하며 흥겨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렬의 선두는 트럼펫, 호른, 튜바 등 금관악기를 연주하는 55인의 해군군악대가 장식한다.

걸리버 인형, 키다리 피에로, 10인의 타악밴드 "라퍼커션"이 뒤따른다.

가면 퍼레이드는 가면을 쓴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면을 가져오거나 잠수교 가면 만들기 부스에서 직접 만들면 된다. 복면가왕 스타일의 가면을 무료로 빌릴 수도 있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오후 5시에는 잠수교에서 "클래식이 흐르는 콘서트"가 열린다.

재즈밴드 "JINS"(진스)와 크로스오버 팝페라 여성 3인조 "DIONE"(디오네), 그리고 팬텀싱어 팝페라 남성 듀오 "DUETTO"(듀에토)가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할 즐거움을 찾는다면 이번 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의 "가면 퍼레이드"가 즐기기 좋은 놀거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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