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진행정사례 공유' 유엔 공공행정포럼 24∼26일 송도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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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대면으로…한국 대면 개최는 고양 포럼 이후 10년만
3개 부문 15개의 선진 행정 사례에 유엔 공공행정상 수여
2014 유엔 공공행정포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각국의 공공행정 혁신 사례 등을 공유하는 행사인 유엔(UN) 공공행정포럼이 24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유엔 공공행정포럼은 각국의 선진행정을 공유해 회원국의 행정혁신을 도모하고 개발도상국의 행정 발전을 지원하는 국제행사로, 매년 유엔 공공행정의 날(6월23일)에 열린다.
이번 포럼은 2019년 아제르바이잔 포럼 이후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되다가 5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것이다.
한국에서 대면으로 개최되는 것은 2014년 고양 포럼 이후 10년 만이다. 2020년에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온라인으로 대체해 진행됐다.
"글로벌 위기 속 공공행정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유엔 회원국 정부·국제기구 대표, 국내외 전문가, 일반 참가자 등 100여국 2천여명이 참가한다.
포럼에서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인공지능(AI)과 정부의 미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활성화" 등을 주제로 한 전체 회의와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등이 개최된다.
각 국가와 국제기구를 대표하는 장·차관급 인사들이 참여하는 장관급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포럼 결과를 발표하고, 이행 방안 등 주요 메시지를 정리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3개 부문 15개의 선진 행정 사례에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여한다.
행사 기간 인천송도컨벤시아 2층에서는 유엔존과 한국존(정부·기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이 운영되며, 한국 관광 홍보·체험 및 다도 체험 부스 등 문화 체험형 전시 공간도 조성된다.
정영준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포럼이 한국 공공행정의 모범사례를 국제사회에 전파하고 행정혁신 성과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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