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민 귀갓길 책임진다…영등포구 '안심귀가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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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심이 앱 안내 포스터
[영등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늦은 밤 귀가하는 구민 안전을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란 2인 1조로 구성된 대원이 구민의 늦은 밤 귀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하는 장소에서 만나 함께 집 앞까지 동행한다.
대원들은 청소년·여성·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유흥업소 밀집 지역이나 외진 골목길 등 우범 지역도 순찰한다.
구에 따르면 스카우트는 지난해 2천135건의 귀가 지원과 4천955건의 순찰 실적을 거뒀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0시까지, 화∼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다.
단 동절기(1·2월)와 하절기(7·8월)에는 단축 근무로 화∼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0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대원 13명이 영등포구청역·영등포시장역·양평역·신길역·신풍역·대림역 등 6개 권역에서 활동한다.
구는 올해부터 "서울시 안심이 앱"을 이용한 당일 사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희망자는 당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대와 약속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렵거나 긴급 상황 시에는 전화(☎ 02-2670-4033) 또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의 생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실속 있는 지원 사업을 펼쳐 더욱 살기 좋은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 귀갓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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