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상&얼굴 공개 촉구" 훈련병 사망 사건 '여군 중대장'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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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 여군 중대장 진상규명 시위
육군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군기훈련을 지시한 여군 중대장을 입건하고 정식 소환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가혹행위로 훈련병을 사망하게 만든 사건은 국민을 공분케 했고, 그의 신상과 인스타그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해당 사건의 참고인 조사만 할 뿐, 실제로 훈련을 지시한 당사자에 대한 조사는 수일간 미뤄와 큰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군 당국은 사고를 일으킨 중대장에게 장기 휴가를 승인하는가 하면, 심리상담사까지 붙여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모습은 충격을 자아내기도 했다.
계속되는 대중의 불만에 경찰은 결국 숨진 지 16일 만에 얼차려를 지시한 두 명의 지휘관을 입건했다. 이들은 각각 과칠치사, 직권남용, 가혹행위의 혐의를 받으며 소환출석에 대한 정확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군인범죄전담수사팀과 의료사고전담수사요원 등 10명으로 조사팀을 꾸려 조사 중이다.
12사단 육군 훈련병 사망사건 영결식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은 지난달 5월 23일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6명의 훈련병 중 1명이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은 지휘관에게 수차례 고통을 호소했지만, 지휘관은 이를 무시하고 고문적인 얼차려를 계속 시켰다. 이에 훈련병은 결국 쓰러져 곧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에 사망했다.
사건 조사과정에서 사망한 훈련병은 24kg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연병장 달리기, 뜀걸음, 팔 굽혀 펴기 등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군 수사당국은 훈련을 지시한 부대 중대장과 부중대장에게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민간경찰로 이첩했다.
이후 밝혀진바에 따르면 훈련병들이 일정에도 없던 군기훈련 고문을 받은 이유로는 '취침시간에 떠들었기 때문이다'고 밝혀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2사단 훈련병 사망 사건 여군 중대장 근황
최근 여군 중대장은 12일 장기휴가를 다녀온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군부대에서 부모님이 사망한 경우에도 5일의 휴가만 주어진다는 점에서 대중들은 군당국의 결정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기 책임이 100%로 훈련병이 사망했는데 휴가를 보내주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주범을 제외하고 참고인 조사만 하고 있는 게 이해가 안된다", "진짜 어떻게 받아들이라는 건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군 고위급 간부는 휴가 승인에 대한 이유로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중심으로 중대장의 얼굴, 인스타, 대학교 학번, 주소 등의 신상 정보가 털려서 보호해 주기 위해 보냈다"라고 밝혀 논란을 가중시켰다.
또한 군당국은 중대장이 사건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지 않게 하기 위해 전문적인 심리 상담사와 전우조를 붙여 멘털케어를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과실치사로 사람을 사망하게 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또한 군형법에 따라 직권을 남용해 학대 또는 가혹행위를 한 사람에게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과연 사법부가 직권을 남용해 훈련병을 사망에 이르게 한 중대장에 대해 어떤 처벌을 내릴지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