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육부 "내년 의대생 7천명 수업 가정 안해…학생 복귀 최선"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사회] 교육부 "내년 의대생 7천명 수업 가정 안해…학생 복귀 최선"

페이지 정보

조회 1,166 회 작성일 24-06-10 12:50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동맹휴학 안돼" 입장 변화 없어"…이르면 이번주 의대생 복귀 방안 발표



132491_2156660936_A4sJvrXl_202406106666638777c9b.jpg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3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사 가운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교육부는 의과대학생들의 집단 유급·대규모 휴학 사태로 내년 의대 1학년 7천명이 한꺼번에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7천명 수업을 가정하기보다는 탄력적인 학사 운영을 통해서 학생 복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에서 내년 의대생 7천명이 수업을 받게 되는 일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교원·교실·기자재 확충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2월 중하순부터 수업을 계속해서 거부하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현실적으로 집단 유급이나 대규모 휴학 승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내년 의대 1학년은 39개 대학(의전원인 차의과대 제외)이 모집하기로 한 4천610명에 더해 올해 유급되거나 휴학 후 복귀한 1학년 약 3천여명까지 7천명 넘는 인원이 수업받아야 할 가능성이 있다.


구 대변인은 "지난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가 만나 의대생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대학, 정부 간 적극적인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의대생이 걱정하는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일단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에 맞춰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장과 충분하게 소통하고, 함께차담회 등으로 의견을 수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과 별도로 의대생 복귀 대책은 조만간 따로 발표할 예정이다.


구 대변인은 "(의대생 복귀 대책 발표는) 이번 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도 "일정에 변경이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여전히 의대생들의 동맹휴학은 승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대생들이 교육부와의 만남을 거부해 직접 소통은 어렵지만, 계속해서 소통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대학에서 요구한 의사 국가시험 연기나 추가 개최 등에 대해서도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지속해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구 대변인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에 교육부가 공개 대화를 제의했고 현장 방문·간담회를 추진했지만, 모두 성사되지 못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대생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의사 국가시험에 대해서는 "대학 상황을 복지부에 전달하고, 서로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같이 논의하고 있지만 의사 국가시험 일정 변경, 추가 시험 개최에 대한 복지부 입장이 변경 없는 상황이어서 현재 단계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추천118 비추천 56
관련글
  • [경제] 당정 "내년 1월 시행 금투세 전면 폐지해야"
  • [정치] 당정 "내년 1월 시행 금투세 전면 폐지해야"
  • [경제] "내년 최저임금 대폭 올려야" vs "동결해야"…노사 공방 본격화
  • [사회] "내년 최저임금 대폭 올려야" vs "동결해야"…노사 공방 본격화
  • [경제] 한·베트남 기업인 한자리에…"내년 양국 교역 1천억달러 달성"(종합)
  • [정치] "내년 정신건강 예산 3천억원 예상…또하나의 사회안전망 도입"
  • [사회] "내년 정신건강 예산 3천억원 예상…또하나의 사회안전망 도입"
  • [경제] SK하이닉스 목표가 30만원 첫 제시…DB "내년 영업익 35조원"
  • [사회] "내년 8월에 오래요"…서울대병원 집단휴진에 환자들 불안
  • [경제] 직장인 68% "내년 최저임금 1만1천원 이상 돼야"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