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질병청, 내달까지 청소년건강행태 조사…흡연·음주 심층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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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질병관리청은 6월 10일∼7월 5일 제20차(2024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 이래 매년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 2천400개 학급의 재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교육부와 함께 실시해왔다.
조사는 수업 시간 중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익명으로 직접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에서는 총 15개 영역, 약 110개 문항을 통해 약 100개 지표를 산출한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흡연, 음주, 손상(외부 요인에 따른 모든 신체·정신 건강 문제), 안전의식 영역을 심층적으로 살핀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유행 기간에는 8∼10월에 조사했으나 올해는 다시 6∼7월로 기간을 앞당겨 올해 11월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올해는 조사 결과를 연내에 공표해 시의성을 높이고, 지역 수요를 반영해 시군구 단위 통계도 생산함으로써 지역 건강정책 근거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최신 건강 문제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여 활용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건강행태조사에서 일반담배(궐련) 흡연율은 남학생 5.6%, 여학생 2.7%였다.
현재 음주자 중 위험음주율(최근 30일 동안 1회 평균 음주량이 중등도 이상인 사람의 분율)은 남학생 41.3%, 여학생 5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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