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공 찾는 시간 초과' 하타오카, LPGA 숍라이트 대회에서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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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찾는데 3분 넘기면 분실구 처리 규정 어겨
하타오카 나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의 스타 하타오카 나사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을 찾는 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실격했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하타오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리조트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앞서 실격을 통보받았다.
이유는 8일 1라운드 경기 때 9번 홀(파4)에서 나온 플레이 때문이다.
1라운드를 10번 홀에서 출발한 하타오카는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옆 숲으로 날려 보내 공을 찾아야만 했다.
LPGA 투어는 하타오카가 공을 찾는데 규정 시간 3분을 넘겼고, 이 때문에 1벌타를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규정 시간을 넘긴 공은 분실구로 처리돼야 했고, 하타오카는 두 번째 샷을 쳤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는데 그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타오카는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지 않고 제출, 결국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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