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구 장충단길에 문화예술 입혀 상권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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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서울 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5일 장충단길 로컬브랜드 사업단, ㈜파라다이스와 장충동 골목상권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파라다이스 본사를 비롯한 장충단길 상권 곳곳에 문화예술 작품 10점이 설치될 예정이다.
장충단길을 테마로 미디어 파사드, 증강현실(AR) 투어,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구와 사업단, 협약기관은 작가 공모, 설치 장소 협의, 작품 대상과 세부 기준 등을 협의해 왔다.
장충단길 상권 주변에는 남산, 장충단공원, 남소영광장, 장충체육관, 다산성곽길 등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하다. 태극당, 족발집 등 노포도 몰려있다.
구와 로컬브랜드 사업단은 이런 지역 특색을 배경으로 "히스토리컬 시티"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힙충동"으로 뜨고 있는 장충단 상권에 브랜드를 입혀 나갈 방침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장충단길 골목상권의 역사문화자원이 담고 있는 스토리에 현대 문화예술콘텐츠를 접목해 상권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매력 있는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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