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연가 투쟁…생산 차질은 없을 듯 > 멤버뉴스

본문 바로가기

멤버뉴스

[사회] 삼성전자 노조 오늘 첫 연가 투쟁…생산 차질은 없을 듯

페이지 정보

조회 5,885 회 작성일 24-06-07 05:18 댓글 0

본문

공유하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388299_2890187710_BmodWCyZ_202406076662197b5dab9.jpg
파업 선언 기자회견하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7일 파업 선언에 따른 첫 연가 투쟁에 나선다.


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 전원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천여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약 12만5천명)의 22% 규모다. 투쟁에 참여하는 인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사상 첫 연가 투쟁이 조합원 자의에 의해 결정됐으면 하는 취지로 참여 인원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이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원래 휴가를 계획한 직원이 많아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징검다리 연휴이고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의 자동화 생산 의존도가 높은 점을 이유로 "이번 파업 선언은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출하량 부족 현상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부위원장은 "연가 투쟁 후 다른 방식의 파업도 계획 중"이라며 "연가 투쟁은 우리의 최종 목표인 총파업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절차"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하고 지난달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사측과 전삼노는 지난달 28일 교섭 결렬 이후 재교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전삼노의 파업 선언 이후 삼성 5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삼성그룹 초기업노조가 과거 전삼노의 비위를 주장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노노갈등 조짐도 보이는 상황이다.


[email protected]


추천107 비추천 31
관련글
  • 의료대란이 더욱 커지는 모양입니다. 노조 총파업 투표
  • [사회] 서울교통공사 MZ노조, 단체협약 체결…공공기관 첫 사례
  • [정치] 與, '이진숙 청문회장' 언론노조 시위에 "의회민주주의 위협"
  • [사회] '노조탈퇴 종용' SPC 허영인 회장 보석 불허…"증거인멸 염려"(종합)
  • [정치] 이진숙 "MBC, 노조 때문에 정치성 강화…인사·제작 좌지우지"
  • [사회] '끝장교섭' 제안 삼성전자 노조…8월 대표교섭지위 상실 가능성
  • [사회] 서울교통공사 노조 "책임회피에 작업자 또 감전사" 대책 촉구
  • [경제] 산은 노조 "부산이전 논리없어…금융위원장 후보 사퇴해야"
  • [포토]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사퇴하라' 구호 외치는 언론노조
  • [사회] 언론노조 "방통위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 직권남용" 이상인 고발
  • 실시간 핫 잇슈
  • 뮤직뱅크 컴백무대 / 이영지의 레인보우 무대 모음
  • 아시아쿼터 조건은 NPB 선수들에게도 어필이 된다고 봅니다.
  • 학창 시절 남자 애들이 자기 때문에 줄 섰다는 한혜진
  • 김계란의 제로콜라 정리
  • 남자들이 타짜의 곽철용에게 환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유민상 컵라멱 먹는법
  • 이시각 진짜로 기자회견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걸그룹..
  • 골목식당, 공릉동 찌개백반집에 감동 받은 정인선
  • 우리나라 진짜 무인도 등대지기 생활
  • 키움 구단 팬 사찰 의혹
  • Copyright © www.hambora.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