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노시환·채은성 쾅쾅…김경문의 한화, kt 연파하고 7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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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0 감독 복귀전 승리한 김경문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t wiz의 경기. 8-2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6.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부임 두 경기 만에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화는 5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kt wiz를 12-2로 대파했다.
한화와 kt는 7위와 8위를 맞바꿨다.
전날 6년 만의 KBO리그 복귀전에서 kt를 제물로 승리를 거둔 김경문 감독은 2연승을 달려 감독 통산 900승 달성에 2승 차로 다가섰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22승을 거두고 한화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 하이메 바리아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최고 시속 152㎞의 빠른 볼을 앞세워 4이닝 4피안타 2실점의 무난한 투구로 신고식을 마쳤다.
kt가 바리아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우측 스탠드에 꽂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가자 한화는 2회 4점을 뽑아 간단하게 역전했다.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엮은 1사 만루에서 유로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이룬 뒤 황영묵의 2타점 우중간 2루타, 하주석의 땅볼 때 유로결의 과감한 홈 쇄도로 한꺼번에 4점을 얻었다.
대형 홈런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노시환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2로 쫓긴 4회 황영묵의 3루타에 이은 김태연의 땅볼로 1점을 보탠 한화는 8회에만 7점을 얹어 kt의 백기를 받아냈다.
2사 3루에서 노시환이 중앙 전광판 꼭대기에 떨어지는 비거리 130m짜리 엄청난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2사 1루에서 채은성이 9-2로 달아나는 좌월 투런 아치로 사실상 승패를 갈랐고, kt의 거듭된 실책으로 3점을 추가했다.
6타수 4안타 4타점의 맹타 휘두른 황영묵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번 타자 황영묵은 6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치홍, 채은성, 최재훈 베테랑 삼총사가 안타 6개와 5득점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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