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피니티, 락앤락 상장폐지 '포괄적 주식교환' 통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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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설법인 설립 절차 진행 중…7일부터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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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니티)가 락앤락[115390]의 상장폐지를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추진한다.
락앤락은 5일 최대주주인 어피니티 측이 "당사의 상장폐지 및 완전 자회사화를 위한 조치로서 지분을 국내 신설 법인에 현물 출자하고, 신설 법인으로 하여금 당사와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공시했다.
그러면서 락앤락은 어피니티 측이 자사의 보통주에 대해 추가 매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피니티 측은 공개매수 청약 제외 물량에 대해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8천750원에 매수하는 주문을 NH투자증권을 통해 제출할 예정이다.
매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9월 6일까지며, 향후 추진 일정 등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어피니티는 애초 락앤락 지분 69.64%를 보유한 상태에서 지난 4월부터 락앤락 상장폐지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14일까지 진행한 1차 공개매수로 주당 8천750원에 락앤락 지분 15.80%를 사들였으며, 매입 물량이 예상보다 적자 같은 가격에 추가로 공개매수에 들어갔다. 1차 공개매수 후 어피니티 지분율은 85.44%다.
2차 공개매수는 6월 5일까지 진행됐으며, 결과는 2영업일 이후인 오는 10일께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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