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라, '후원금 부정운영' 노조 의혹 제기에 "전부 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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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측 주장 반박하는 동물권 행동 카라
5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전진경 카라 대표와 카라의 활동가 등이 노조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는 5일 노조의 후원금 부정운영 의혹 제기에 대해 "전부 허구"라며 반박했다.
카라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카라가 구조 동물 해외 입양 과정에서 사단법인 케이케이나인레스큐(KK9R)에 입양진행비 등을 보내며 KK9R의 탈세에 가담해 왔다는 노조의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라는 "KK9R 법인 설립 전이라 임의단체로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세무사의 확인을 거쳐 원천 징수 후 인건비로 입금했다"며 "KK9R이 법인이 된 이후에는 발행된 세금 계산서 비용으로 입금했다"고 반박했다.
김현유 KK9R 대표도 전날 입장을 내고 노조의 주장이 허위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민사 소송도 하겠다고 밝혔다.
카라는 전진경 대표가 법인카드로 골드바를 구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조직을 개편하며 권고사직 된 직원들에게 재정상 큰 금액의 위로금을 지급할 수 없어 회의를 통해 금을 전달하기로 한 것이고 회의에 현 노조 간부들도 참석했다"고 해명했다.
노조 등 5개 단체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전 대표가 후원금 부정운영을 숨기기 위해 동물을 상습 폭행해온 직원을 감싸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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