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2월 경상수지 23.6조원 흑자…13개월 연속 흑자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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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적자↓, 日방문객 증가로 여행수지 흑자 ↑"
일본 도쿄 항구 모습[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의 2월 경상수지가 자동차 수출 호조와 외국인 방문객 증가 등으로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재무성이 8일 공개한 국제수지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조6천442억엔(약 23조6천억원) 흑자로 나타났다.
상품수지 가운데 수출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5.5% 증가한 8조971억엔(약 72조3천억원), 수입은 1.4% 늘어난 8조3천780억엔(약 74조8천억원)이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경상수지 흑자 행진과 관련해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 적자가 줄어들고 일본 방문객 증가로 여행수지 흑자가 늘어났다"고 짚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월 작년 경상수지 흑자가 20조6천295억엔(약 184조원)으로 전년 대비 9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배당·이자 등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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