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천구, 시흥대교 밑에 '반려견 놀이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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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반려견 놀이터
[금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시흥대교 하부(시흥동 784-21)에 반려인과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금천구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757㎡ 면적에 반려견 놀이 공간과 반려인을 위한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반려견 간 마찰을 막고자 중·소형견(체고 40cm 이하)과 대형견의 이용 공간을 분리했다. 음수대 등 부대 시설도 설치했다.
동물등록이 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으며, 반드시 보호자가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동반 입장해야 한다.
24시간 상시 개방하며 동절기(12월 20일~1월 31일)와 태풍, 장마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이곳은 지난해 서울기술연구원이 발간한 "하천변에 적합한 반려견 놀이터 모델"을 적용해 설계·시공됐다. 개방형 홍수 방지 울타리가 설치됐고 바닥에는 통수능력이 뛰어난 유색 콘크리트가 시공됐다.
구는 임시 운영 기간에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9월 초 정식 개장 전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하반기에는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반려동물의 날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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